본문 바로가기
  • 세상 속 재미있는 이야기들
카테고리 없음

웹툰 추천<악녀를 죽여줘>정보 및 줄거리 매력 독자 반응 추천!

by POPCONG 2025. 7. 4.

웹툰<악녀를 죽여줘>

 

여기서 나갈 방법이 오직 죽음뿐이어도. 그걸 위해 마녀와 손을 잡는다고 해도.

나는 반드시 이 세계에서 탈출하겠어!

 

당신이 깨어난 세상이 소설 속이라면?
게다가 당신 ‘독살을 저지르고 사형당하는 악녀’라면?

“악녀는 반드시 남주를 질투하다 죽어야 한다”라는 그 각본 아래 주인공은 ‘나’로서 존재할 수도,  사라질 수도 없는 현실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정체성과 자유, 그리고 사랑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섬세하고 치열한 빙의 판타지.

지금부터 <악녀를 죽여줘>의 매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악녀를 죽여줘> 정보 및 줄거리

  • 작가: 사월생 (원작), 해기 (그림)
  • 장르: 로맨스 판타지
  • 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웹툰)
  • 원작: 완결된 동명의 웹소설 기반

<악녀를 죽여줘>는 사월생 작가의 완결된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웹툰입니다. 해기 작가의 그림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었으며 누적 조회수 약 2,453만 회, 평균 별점 9.9~10.0 수준의 높은 인기를 가진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소설 속 천하의 악녀 ‘에리스 미제리안’에 빙의된 현대 여성으로 원작에서는 여주 헬레나를 질투하며 독살한 뒤 사형당하는 인물입니다. 빙의가 된 것을 깨달은 그녀의 목표는 오직 하나“빨리 죽어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였습니다. 그러나 죽으려 해도 인과율 때문에 죽을 수 없음을 곧 깨닫고 타인의 시선이 전부 ‘악녀 설정’에 고정된 이 세계에서 ‘나’의 정체성으로 살아보려는 시도를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에리스는 이 세계의 설정값에 저항하며 소설 속 악녀로 칭송받던 인물과 달리 현실적이고 냉소적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다 평민 기사 아나킨을 만나 그의 순수한 충성과 의리로 감정이 흔들리는데, 그러다 점점 이 세계에서 원하지 않는 '관심과 애정'도 같이 받게 됩니다. 황태자, 신관, 용사까지 모두 그녀의 변화를 감지하며 원작과 다르게 변하고 이야기는 주인공의 빙의 + 탈출 + 정체성 찾기 + 심리적 변화 등을 다채롭게 엮인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악녀를 죽여줘> 매력 및 독자 반응

1. '인과율’을 중심으로 한 세계 설정

주인공이 빙의했음에도 소설 속 설정대로 흘러가는 욱할 수밖에 없는 이 구조는 이야기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읽는 내내 “주인공이 과연 어떻게 이 운명을 벗어날까?”라는 긴장감을 줍니다.

2. 에리스의 냉소적 심리 묘사와 속마음 대사

이것은 블로그 리뷰에서도 “감정선이 정말 눈물 흘리게 아프게 그려진다”라는 평이 있을 만큼 강렬합니다. 독백 중심의 전개가 독자의 몰입을 이끌며 감정도 정신도 파괴되어가는 여주의 마음을 세밀히 전달해 주어 그 고통에 공감하게 합니다.

3. 캐릭터 간 역학 구도

평민 기사 아나킨은 에리스에게 진정한 충성과 이 세계에서 느끼지 못한 온기를 제공하고, 황태자와 신관, 용사 등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그녀의 실체와 변화를 감지하며 달라지는 반응을 보여줍니다. 독자들의 리뷰에 “정신병에 캡사이신 소스 끼얹은 기분”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강렬한 심리 묘사가 압권입니다. 독자평은 긍정적이지만 일부에서는 “정신적으로 몰려 있는 묘사를 읽어가기가 고단하다”라거나 “전개 속도가 조금 느리고 인물 관계 변화가 급하게 느껴진다”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스토리가 탄탄하고 연출이 기가 막힌다”, “그 어떤 흔한 로판보다 마음을 흔든다”라는 평이 많아 웹툰으로서의 설득력과 재미를 보증해 주는 작품입니다.

" 빙의물에서 절망적인 감정이 도드라지는 여주는 첨 본다....빙의를 하면 언제 들킬까, 나를 어찌할까, 죄책감과 공포심이 들면서도 원래 자신의 몸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사랑하는 내 가족들은? 내 일상은? 동시에 온갖 생각들이 들겠지ㅠㅜ 어떻게 안 미치고 배기겠어...."-카카오베댓
" 참으로 보잘것없는 낭만이로구나. 소설에서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저는 이 구절이 참 와닿아요. 로판을 매일 읽고 있지만 기사도를 이렇게 표현한 작품은 사실 정말 드물잖아요. 똑똑한 여주도 곤경에 처할 때면 사고방식이 얄팍하게 돌아가고, 남주는 그런 여주를 위험에서 구출해 내어 사랑을 얻고. 사실 그런 소설은 너무 많아서 이제 슬슬 질렸죠."-카카오베댓
" 상황이 에리스를 악랄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들은 더욱 에리스를 악녀로 봤구나....와 게다가 인정이라도 해달래.... 너무 마음 아파.... 착한 사람 병 있는 사람은 아무런 노력 없이 쟁취하는데 에리스는 왜 사람에게 느끼고 싶은 감정들도 얻지를 못해서 너무 마음 아파서 내가 따뜻하게 원래의 에리스를 보듬어 안아주고 싶음...."-카카오베댓

 

추천하는 이유

별점: ⭐️⭐️⭐️⭐️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소설 속 악녀의 껍데기를 빌려온 주인공이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흔한 회귀 로판의 클리셰를 넘어 “설정된 악녀”의 껍질을 벗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보려는 정체성을 회복하는 드라마는 매우 신선합니다. 

특히 주인공의 독백과 심리 묘사는 주인공의 감정 그대로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이에 따라 독자들은 “다 같이 미워하던 악녀가 왜 이렇게까지 됐을까?”라는 공감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독자평 중에 “심리적으로 퍼석하고 맵싸하다”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생생한 정서 전달이 이 작품의 큰 장점입니다. 황태자, 신관, 용사, 기사까지 에리스 하나를 중심으로 얽힌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변화는 서사적 핵심 기능을 합니다. 이들은 설정값에 얽매인 그녀에게 반응하며, 관계 변화가 곧 감정 변화로 연결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상황을 만들어 내고 독자가 이 세계가 지긋지긋하다고 여기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웹툰 리뷰에서도 연일 호평을 받는 작품입니다. 심리 묘사와 감정 연출, 빙의 설정을 판타지 도구로 잘 활용한 점에서 완성도 높은 연재작이라는 평을 받는 이 작품을 아직 안 보셨다면 추천합니다.

단, 고구마 같은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힘드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지긋지긋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  심리적 디테일과 감정선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  피폐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흔한 회귀물 로판이 아닌 것을 찾는 사람이라면

✔️  다층적인 캐릭터 관계와 설정값 깨부수기 서사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