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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천 <악당들에게 키워지는 중입니다>정보 및 줄거리 매력 4천만뷰 소설 원작!

by POPCONG 2025. 7. 2.

웹툰<악당들에게 키워지는 중입니다>

 

“사실은 이 아이가 내 따님입니다. 그렇지, 따님?”

사이코패스 망나니 공자의 눈에 들어버렸다?

 

처음엔 단순히 작화가 예뻐서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감정선에 깊게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연재작 <악당들에게 키워지는 중입니다>는 로맨스 판타지 육아물로 힐링과 이야기를 동시에 잡은 웹툰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작품의 매력, 그리고 왜 지금 읽어야 하는지를 꼼꼼히 소개해 드릴게요.

 

<악당들에게 키워지는 중입니다> 정보 및 줄거리

  • 작가: 자은향 (원작), 이아송 (그림), 율리(각색)
  • 장르: 로맨스판타지, 빙의 & 육아물
  • 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웹툰)
  • 원작: 완결된 동명의 웹소설 기반

이 작품은 한 여성이 어느 날 자신이 동경하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세계에 빙의하면서 시작됩니다. 그곳은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한, 정해진 이야기의 세계. 주인공이 빙의한 인물은 에이린이라는 본래 이야기에서 이름조차 잘 드러나지 않는 엑스트라였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소설 속 기억을 바탕으로 예상치 못한 사건을 해결하고, 그로 인해 원작의 주인공들과 공작가의 핵심 인물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단순한 배경이었던 그녀는 점점 ‘이야기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인물’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에이린은 이전 삶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가족애와 정에 큰 동경을 품고 있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갑작스레 주어진 이 ‘가족’이라는 관계가 허울뿐일지라도, 이를 지키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원작의 시간대가 도래하면서 그녀가 숨기고 있던 정체인 도마뱀 수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 모습이 드러나고 맙니다. 두려움과 충격 속에서 “이곳에서 벗어나게만 해줘”라고 간절히 소망한 에이린이 다시 눈을 떴을 땐, 보육원 근처 풀밭에 혼자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에이린의 두 번째 삶이 펼쳐집니다.

이 작품은 ‘빙의’와 ‘육아’라는 설정에 가족애, 로맨스, 정치 서스펜스, 판타지, 흑막 추리 요소까지 결합한 다층적 이야기를 가졌으며  한 여주인공의 내면적 성장과 주변 인물들이 변화하며 엮어가는 감정의 흐름이 돋보이는 따뜻한 힐링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악당들에게 키워지는 중입니다> 매력 및 독자반응

<악당들에게 키워지는 중입니다>는 빙의 + 육아 + 로맨스 판타지라는 흔한 틀을 기반으로, 어린 여주인공 에이린이 자신을 둘러싼 가족들과 서서히 관계를 쌓으며 감정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서사를 그려나갑니다. 매력적인 점은 '혼자 성장하는 주체적 빙의자'가 아닌 여러 인물이 함께하는 관계의 흐름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이 이야기의 힐링 포인트가 됩니다.

망나니 공자의 변덕으로 그의 딸이 되었던 에이린이 점점 진짜 가족이 되어가고 그 정체가 드러나며 모든 가족이 차츰 한 가족으로 뭉쳐지는 과정이 따뜻하고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그림체 역시 큰 매력입니다. 선과 색감, 인물의 표정 묘사가 섬세해서 감정의 흐름이 잘 전달되고, 귀족 세계의 우아함과 에이린의 귀여움이 동시에 살아 있습니다. 특히 공작가 인물들과 에이린의 케미가 그림으로도 확실히 느껴집니다.

중반 이후 정치·권력의 갈등 요소, 신비한 존재, 흑막 등의 떡밥이 깔리면서 서사가 단조롭지 않고 따뜻함과 긴장감이 함께 공존하며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줍니다. 이러한 다층적인 서사 구조 덕분에 단순 육아물 이상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일주일은 6일입니다. 에이린을 볼 수 없어서 '화'가 났으니까요. 아니, 5일이죠. 에이린한테서 빠져나올 '수' 없으니까. 어? 근데 기다리느라 '목'도 빠져버렸네요. 그리고 에이린이 너무 귀여워서 벽에 대가리 박았더니 '금'도 가버렸잖아? 에이린을 사랑하지 않는 '일'도 없어졌어요. 그러니까 작가님, 이제 격일 연재입니다." 
"여러분 이거 소설 존잼이에요. 그림체도 괜찮아 보이는데 소설도 꼭 보세요"
"그림체과 귀여움을 가진 만화. 분명 초반엔 괜찮게 봤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빙의자의 지식도 성인의 지혜도 없는 어딘가 모자란 아쉬운 작품"

추천하는 이유

별점: ⭐️⭐️⭐️

<악당들에게 키워지는 중입니다>는 단순히 '귀엽고 따뜻한 육아 웹툰'인 것은 아닙니다. 이 작품이 진정으로 빛나는 점은 한 아이가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세상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독자 스스로도 위로받고 성장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작품을 읽다 보면 에이린의 서사를 통해 누군가를 진심으로 믿는다는 것과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한 편의 성장 드라마 같기도 하고 가족 소설 같기도 한 이 작품은, 웹툰이라는 장르 안에서 정서적 깊이와 서사의 완성도 모두를 만족시키는 꽤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다만 점수를 조금 낮게 준 이유는 꽤나 가벼운 킬링타임용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몰입감은 좋으나 깊이감이 있는 무거운 작품은 아니다 보니 깊이감이 있는 이야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아쉽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볍고 재밌게 읽을만한 작품을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이 작품은 꽤 매력적이게 느껴지실 겁니다.

가볍게 시작했다가 어느새 눈물을 훔치게 되는 그런 작품을 찾고 있다면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  단순한 로맨스보단 감정의 성장 서사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  어린아이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유치하지 않은 작품을 찾는 사람이라면

✔️  전개가 빠르기보다는 감정이 서서히 쌓이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치유물’과 ‘정치물’이 공존하는 로판 하이브리드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가볍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이야기를 찾는 사람이라면